구구절절 맞는 말씀 입니다. 저 역시 처음으로 집행부의 국장자격으로 ""문헌대제""를 참여하고 나서 느낀점은 상당히 많습니다.
대종회는 타 NGO와는 달라 특별한 개인적인 사명감과 충정심을 갖지 않고는 상당히 힘든 임무 입니다. 우선, 대종회라는 조직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단체 입니다. 특히, 연세가 드신 고문님이나, 자문위원등의 세력이 상당한 집단 입니다. 모든 말씀 대체로 이해가 가는 말씀 입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현재 대종회의 모든 안건이 집행까지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모든 안건상정부터 의결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며, 그 의결자체의 단계가 너무 많아 이원화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말씀하신 내용이 다음 문헌대제때 수정이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문헌대제는 행사후 강평을 하고 다음 문헌대제를 위하여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다음 문헌대제때 강평에 의한 내용으로 수정을 하려면 지속적으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문헌대제를 며칠 앞두고 이전에 강평하여 지적된 내용들을 그 때서야 즉흥적으로 시행을 하려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그 때의 생각을 가지고 지속적인 행사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당시에만 말들이 많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역사바로잡기위원회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목마른사람이 우물판다."" 고 관심이 없는 대종회나 홍보위원회 등에서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먼저 나선 사람 혼자서 전정긍긍 매달려야하는 실정인 것입니다. 이 같은 문제로 지금부터라도 종중일을 열심히 해보려고 관심을 보인 젊은 국장단이나 청년회 임원들등이 새롭게 인선되어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 일 자체에 회의를 느끼어 도중하차 한다면 이는 대종회에서도 크나큰 손실일 것입니다. 즉, 긴급하게 해결할 문제를 등한시하고 의결을 기다리다보면 결국 그 일을 추진한 한 사람, 혹은 몇 사람만의 일로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청년회는 60세까지라고 하는데, 대종회의 국장단등 60세 미만인 종친들은 과연 어디에 속하는 사람들 입니까? 제가 생각을 할 때 청년회의 활성화는 곧 대종회의 활성화 입니다. 현재,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언젠가는 사라집니다. 현재 그분들의 영역이 크다 하더라도 실제로 힘이되는 것은 찬조금이나 기타 비용때문이지 그분들이 나서서 일선에서 일을 하는 것은 없습니다. 즉, 젊은 사람들이 많아야 대종회의 이후의 미래는 살아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청년회의 모든 예산은 즉시 처리가 될 수 있으나, 대종회의예산은 몇 의결을 거친 다음 그 예산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종회 집행부의 각 국에는 국장 1명, 부국장 1명 입니다. 그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생각을 할 때에는 해주최씨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어르신(회장단,고문단, 자문위원)들을 단순히 배당금과 찬조금의 형식으로 비용을 조달하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안이한 생각을 갖도록 하지말고, 사무국 내애 집행부의 각 국장으로 임용하여 국장은 종사일을 잘 하실 수 있는 어르신을, 부국장은 현재의 젊은 국장단으로 임용하고, 그 아래에 그 비용을 가지고 직접 몸으로 뛸 수 있는 종인들을 인선하여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청년회는 청년회 나름대로의 각 부(部)가 있으며, 나름대로 의논을 할 상대가 많습니다. 결국, 대종회 국장단은 그냥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들이 모인 허울좋은 집행부 일 뿐입니다. 비용의 충당은 어르신들이.... 국장단은 한낱 머슴에 지나지 않는 행동대원들.. 이라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이름만 국장이며, 집행부인 각 국은 필요없는 국(局)은 없어져야하며, 꼭 필요한 국(局)만 남아 실제로 해주최씨를 위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종친들만이 남아 새롭게 꾸며져야 합니다.
예전부터 이같은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만, 우리 청년회장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조금 이상한 글만 올라가면 전화로 따지시는 바람에 별로 인적이 드문 이곳 청년게시판에 이글을 올립니다.
제가 계속하여 집행부인 홍보국장으로 남아 있는다면 앞으로도 잘못된 점은 싸움을 하여서라도 반드시 고쳐놓을 것이며, 그렇지 않는다면,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나 갈길을 갈 것입니다.
세상은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문헌대제에 말씀 하신대로 차량 홍보영상시스템을 동원하여 촬영을 하여 안 보이는 곳에서도 같이 대제를 올릴 수 있도록 하려고 하였습니다만, 홍보국에서 단 두명이 이 일을 처리를 하여야 하는데 홍보부국장은 이미 수년간 문헌대제를 치루어 왔던 분이기에 저보다는 더 잘 알고 있으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하여 그냥 묵묵히 작년의 형식대로 맡기어 놓았습니다. 홍보국에서는 문헌대제를 위하여 단 한번도 전화로 의논이 없었습니다. 무대와 MC 문제로 제가 먼저 부국장에게 전화를 하여 문의를 하였고, ""사무국장과 의논하고 연락하겠다."" 하고는 그 이후 단한번의 의논 없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대종회와 같은 특별한 이득이 없는 자원봉사와 같은 NGO 이며, 같은 NGO라고 하더라도 계급사회가 확실한 NGO의 형태와 다른것입니다. 저는, 계급사회에서 상당기간을 적응해온 자이기에 아직도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 단점, 혹은 장점이 있다고나 할까요?
문헌대제를 끝내고, 준비과정부터, 또 흐지부지된 진용옥 문제를 혼자서 처리하여야 하는 지금에 고소를 한다고 어름짱은 놓고 묵묵부답인 진용옥에게 대종회차원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혼자라도 응분의 조치를 가하지 않는다면 진용옥은 혼자서 회심의 미소를 질 것이며, 이 결과로 ""해주최씨는 별볼일이 없다."" 라고 되겠죠. 그 누구도 단 한마디의 의견이 없는 지금, 과연 이 일이 나의 일인가? 하는 생각에 넉두리를 해 봅니다.
듬직한 청년회 총무부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청년회장님 총무부장 인선은 참 잘 하신 것 같습니다.